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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원빈의, 원빈에 의한 윈빈을 위한 영화 아저씨~" 빈이 주연이라는 영화가 나온다고 하여 오래전부터 기대하고 있었으나, 여러명에게 같이 가보자 하는 것에 대해 퇴짜를 맞은지라.. 혼자서라도 보리라 결심하다가 다행히 회사 후배와 뜻이 맞아 보고 왔습니다. 문제는 잔인하다는 점이었는데, 이상한 괴물이 나와서 잡아 먹는 것은 못 보지만, 예상할 수 있는 것에는 얼른 눈과 귀를 가리고 그 장면을 모면하자고 생각하고 원빈을 본다는 기쁜 마음에 갔습니다. 지난 번 "마더"에서도 원빈을 보았지만, 그때는 너무나 얼빵한 캐릭터를 맡아서, 내심 안타까워 하고 있었는데, 이번 영화는 분위기 쇄신 엄청 했다고 하여 이제야 제대로 된 역할 맡았구나 했거든요. 이제는 원빈도 30대에 접어들었는데, 꽃남에서 캐릭터 변신해서 롱런.. 더보기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 박완서 산문집 못가본길이더아름답다박완서산문집 지은이 박완서 상세보기 지난 주에 주문했던 책이 도착하여 박완서님의 산문집을 읽게 되었다. 1부는 작가님의 살아가는 이야기들과 함께 작가님의 유년시절과 6.25 전쟁 시절의 이야기들 등 그동안 작가님이 여러 작품에서 소개했던 내용들과 같은 이야기들이 각 에피소드에 어울려 소개되고 있다. 사실, 나만 해도 작가님의 시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어서 젊은 세대들에게 얼마나 공감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라 있다는 것은 여전히 박완서님의 작품을 기대하고, 그 안에 소개되는 이야기들에 대해 이미 기대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향수와 그 시대의 이야기에 대한 추억을 그리워 하는 독자들이 있다는 것일게다. 묘하게 현재 작가님의 현재 영.. 더보기
일본 도쿄 여행기 지난 2010년 7월 21일부터 4일간 일본 도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의 무더위는 저리가라로 일본은 내리자 마자 많이 더웠습니다. 보통 기온이 평균 35-36도에 습기가 우리나라보다 더하니 길을 다니면, 숨이 막히는 더운 바람이 절로 불고 햇볕의 뜨거움이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아침 9-10시만 되어도 기온이 30도에서 시작을 하니 어떤 수준인지 대략 짐작이 가시겠지요? 길을 가다가 몇 미터 안 되어 시원한 편의점으로 튀어 들어가야만 하는 그래야 사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맨 처음으로 산 것이 다름이 아닌 밀집 모자. 트위터에서 가기 전에 일본에서 밀집 모자가 인기라는 글을 읽었는데, 나름 이쁘고 멋진 디자인이기도 하지만, 그걸 쓰면 뜨거운 태양이 바로 머리에 쏘이지 않기 때문에 일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