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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아이폰

아이패드 사용기 두달 - 생활의 발견

아이패드 사용후기 (두달)

출시 2개월 만에 300만대가 팔렸다는 베스트셀러 아이패드~
이제 사용한지 두달이 되어갑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생활이 편리해지고, 어떤 앱들을 사용하고 있는지,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 주세요~

지난 5월 초등학교 3학년 아들과 함께한 미국 여행에서의 우선 순위는 오랜 기간의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를 접어 놓고, 아들과 신나게 놀다 오는 것이었고, 2번째로 중요했던 것은 한국에서는 살 수 없는 아이패드를 사오는 것이었습니다.

LA 지역의 애플 스토어에 갔었는데 모두 다 팔려서, 구할 수가 없고, 예약을 걸어 놓으라는데 그것도 언제 나올 지 알 수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할 수 없이 시카고로 가서 Michigan Avenue에 있는 애플 스토어를 큰 기대 없이 갔었는데 거기서 16G Wi-Fi 아이패드를 간신히 바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아래 사진이 바로 그날 시카고 애플 스토어에서 바로 찍은 애플 아이패드가 들어 있는 포장봉투 사진이지요.

 

아이패드 설치 및 구성

아이폰을 사용했던 경험이 있어서 아이패드 설치 및 구성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컴퓨터에 설치된 아이튠즈에 아이패드를 연결하면 설치 완성!!

아이패드를 안 써보신 분들은 크기가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제법 되시던데 딱 애들 책 크기하고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이해가 가실라나요?



앱 사용하기

아이패드에 있는 AppStore에는 이미 많은 앱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보시고, 무료 또는 유료 앱을 다운로드해서 설치하시면 됩니다. 아이폰용으로 나온 것도 있지만, 역시 아이패드용으로 나온 것들이 설치해 보시면 한마디로 품질이 좋습니다^^

아이패드용은 App Store에서 별도로 하이라이트되어 있습니다.

앱에 대한 정보는 트위터나 까페, 블로그에 이미 많은 정보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것을 검색하여 하나쯤은 가입/구독해서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제가 자주 가는 아이패드 까페의 iPad 초보자 가이드 URL을 알려 드립니다.

http://cafe.naver.com/allumpc/1145

한글입력, 어플구매, iBook, PDF e-Book 보기 등 기본적으로 알면 좋은 내용이 총망라되어 있답니다. 초보자에게는 아주 유용합니다.

제가 사용중인 앱들 일부 소개합니다.


1. iBook / Amazon Kindle / Barnes && Noble

iBook은 기본적으로 아이패드에 설치되어 있어서 바로 eBook을 다운로드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왜 사람들이 아이패드를 eBook 리더로 칭송하는지 알겠더군요. 해상도도 적당하고 눈부심 현상도 없이 편안하게 넘기면서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첨부하면 오히려 편견을 가지실 거 같아서, 넣지 않습니다. 무료 eBook (다소 오래된 고전 위주로 많이 있습니다^^)들도 있으므로, 부담없이 체험(?)하실 수 있고 영어가 되시는 분들은 직접 유료 책을 다운로드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직은 아쉽게도 한글 eBook이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Amazon Kindle도 Free 앱으로 App Store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뉴스를 보니까 iBook과 Amazon Kindle이 Contents에 대한 가격 경쟁에 돌입했다고 하던데, 경쟁은 좋은 겁니다.  제 객관적은 의견으로는 Barnes & Noble의 B&N eReader가 유저 인터페이스 차원으로는 현재 제일 좋아 보였습니다. 암튼, 한글 eBook 컨텐츠의 부재가 제일로 아쉬운 상황입니다.

2. Stanza

한글 eBook 컨텐츠의 부재를 달랠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PDF 버전의 eBook을 구매 또는 다운로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Stanza라는 앱을 설치하면 나오는 한국 모바일 전자책 서점을 통해서 거기에 올라가 있는 eBook 컨텐츠를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Yes24나 교보서점과 같이 풍부한 컨텐츠가 eBook 형태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컨텐츠의 양 차원에서 좀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대세는 eBook이므로, 대형 온라인 서점도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eBook을 만들어서 판매해 주시기를 학수고대하고 곧 그리 되리라고 봅니다.

 3. GoodReader

PDF, TXT 파일을 읽어서 보여주는 Reader로서 아주 유용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PDF나 ePub라는 특별한 DMR로 인코딩되지 않은 오픈된 소스에 대해서는 웹에서든, USB나 Wifi로 컴퓨터에서 , 아니면 이메일로 받은 것에든, 연결해서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받은 파일들을 폴더를 만들어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으므로, 아주 깔끔하게 볼 수 있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프레젠테이션을 위해서 PPT 파일을 PDF로 변환해서 아이패드로 공부하고, 직접 아이패드를 전용 VGA 출력 케이블을 연결해서 빔 프로젝터에 연결해서 프레젠테이션도 깔끔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역시 PDF, TXT 파일의 한글 컨텐츠 부재는 여전합니다. 무료나 유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PDF 컨텐츠는 영문의 경우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검색의 힘을 믿고 찾아보시면 됩니다^^

 4. 트위터 앱

트위터 앱들이 많이 나와 있고, 유료, 무료 버전들이 제법 됩니다. 지금까지 본 것으로는 TwiPro for iPad 버전이 젤로 나아 보이더군요. 유료로 4불 정도는 주셔야 합니다^^. 무료 버전들도 많이 있긴 해서 쓸만은 한데, 유료버전은 못 따라 가죠.
근데,  문제는 현재 아이패드가 한글 입력이 바로 되지 않으므로, 한글 입력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므로, 아이패드에서 트위터앱은 사용해서 보기만 하고, 한글 입력하는 것은 잘 하게 되지 않더군요. 따라서 결론은 굳이 유료 버전이 필요 없다?? 한글 입력이 바로 되는 그날이 오기 전까지는요^^

5. 책 읽어주기 앱

슈렉, Toy Story 등 다양한 컨텐츠에 대한 Read Along 앱들이 존재합니다. 아이들의 영어 공부에도 아주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7살 - 초등학교 1-2학년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거라고 봅니다.  최근에 나온 앱 중에는 단순히 오디오 기능 뿐만 아니라, Alice Life와 같이 아이패드를 움직이면서 컨텐츠가 따라 움직이는 새로운 시도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6. 뉴스 리더 & 방송 컨텐츠

해외에는 다양한 뉴스를 모자이크 식으로 보기 쉽게 보여주는 뉴스 리더들이 존재합니다. 다양한 뉴스 소스의 내용이 한번에 보여지는 것이지요. 그리고 최근 나온 Hulu Plus와 같이 미국 케이블 방송과 공중파 방송의 컨텐츠를 (미드, 스포츠, 다큐멘터리 등등) 아이패드용 앱이 나왔더군요. (매월 구독하는 유료 서비스이긴 하지만) 이제, 아이패드가 케이블 방송과 경쟁하는 시대가 온 것인가요. 아쉽지만, 한국에서는 Hulu Pus를 사용할 수 없답니다^^

6. 게임

게임은 우리 생활을 참 재미있고 윤택하게 만들어 주지요. MultiPong, Solitare 등 게임 앱들을 무지하게 많답니다. 저는 게임 매니아는 아니어서 이 부분은 박식하지는 못합니다. App Store의 게임 카테고리에만 수백가지의 게임이 존재하거든요.


 

이상, 간단하게 약 두달간의 아이패드 사용기를 마칩니다. 아이패드 참 재밌고 편리한 기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새로운 앱을 사용하게 될 때마다 간단하게 리뷰 올리겠습니다.

유료 앱들은 정말 많은데, 제가 소심한 관계로, 무료 위주로 쓰다보니 한계가 있긴 하네요.

저는 탈옥은 안 했답니다^^